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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호르무즈 해협 전면 개방 선언, 미국 증시는 왜 그토록 폭발했나

by 월급투자 리마인더 2026. 4. 19.
사상 처음으로 7100p를 돌파한 S&P500

 

요즘 몇 일 동안 증시를 지켜보신 분이라면 뭔가 심상치 않다고 느끼셨을 겁니다.

 

나스닥은 13거래일 연속 상승이라는 1992년 이후 최장 기록을 세웠고, S&P 500은 사상 처음으로 7,100선을 돌파했습니다.

 

직접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실감했는데, 며칠 전부터 미국 주요 지수가 심상치 않게 움직이더니 결국 역사적인 기록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 급등세의 핵심 트리거는 단 하나,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전면 허용 선언이었습니다.

 

2026년 4월 17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레바논 휴전 상황을 반영해 남은 휴전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상선의 항해를 전면 허용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시장은 기다렸다는 듯 다우존스는 1.79%, S&P 500은 1.20%, 나스닥은 1.52% 각각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요약>

나스닥, 1992년 이후 최장인 13거래일 연속 상승 기록 달성

S&P 500 사상 최초 7,100선 돌파, 다우존스 49,447 마감

이란 호르무즈 해협 통항 허용 선언이 핵심 상승 촉매

 


호르무즈 해협 하나로 미국 증시가 흔들릴 수 있었던 이유

이 해협은 하루 세계 원유 교역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전쟁이 이어지는 동안 이 해협은 통항이 불가능했고, 에너지 공급 차질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투자심리를 짓눌러 왔습니다.

 

이날 이란의 선언 이후 나타난 시장 반응은 다양한 방향으로 전개되었습니다.

 

  • 유가 급락: WTI 원유 선물이 전일 대비 11.5% 하락한 배럴당 83.85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도 9.1% 내려 90.38달러를 기록했습니다(연합뉴스, 이투데이, 2026.04.18). 유가 하락은 곧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로 이어졌습니다.
  • 여행·항공주 급등: 로열 캐리비언 크루즈 +7.34%, 유나이티드항공 +7.12%, 사우스웨스트항공 +5.09% 등 연료비 부담이 큰 업종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았습니다.
  • 에너지 업종 약세: 반면 엑슨모빌(-3.65%), 셰브런(-2.21%) 등 정유주는 유가 하락의 역풍을 맞았습니다.
  • 기술주 동반 상승: AI 대장주 엔비디아(+1.7%), 애플(+2.6%), 알파벳(+2.0%), 테슬라(+3.0%) 등도 위험 선호 심리 회복과 함께 강세를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선언에서 추가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는 절대 폐쇄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은 이번 주말 재개될 것으로 기대되는 미·이란 간 2차 종전 협상에 대한 낙관론을 키웠습니다

 

다만 한 가지 오해를 짚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호르무즈 개방이 전쟁 종식이나 완전한 항행 정상화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이란 측은 이번 조치가 "휴전 기간 한정의 일시적 개방"임을 명확히 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협상이 완료되기 전까지 이란 선박에 대한 해군 봉쇄는 전면 유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양 전문 투자사 마레 리베룸의 에릭 베텔 파트너는 선사들이 여전히 전쟁 위험 보험료, 기뢰 위협, 집행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요약>

유가 WTI 11.5% 급락 → 인플레 우려 완화, 항공·여행주 최대 수혜

기술주·AI 종목도 위험 선호 심리 회복으로 동반 강세

이번 개방은 일시적 조치이며 실질 운항 정상화까지는 불확실성 상존

 


유가 안정화 기대감이 불러온 나비효과, 미국 증시의 상승

 

이번 호르무즈 해협 통항 허용 선언이 미국 증시에 미친 파급력은 단순히 유가 하락 그 이상이었습니다.

 

에너지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인플레이션 공포가 가라앉고, 동시에 미·이란 종전 기대감이 커지며 투자심리 전반이 개선된 결과입니다.

 

주간 기준으로도 나스닥 +6.84%, S&P 500 +4.53%, 다우존스 +3.20%라는 강한 성과가 확인되었습니다.

 

공포지수(VIX)는 16.87까지 낮아져 2개월여 만에 가장 안정된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지금 이 상승이 영속적임을 단정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이란과 미국 간 입장 차이, 협상 변수, 기뢰 등 실질 안전 위협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단기 급등 이후 시장은 반드시 실적과 협상 결과라는 구체적인 근거를 요구할 것입니다.

 

현 상승 모멘텀의 지속 가능성은 2차 종전 협상의 결과와 1분기 기업 실적 시즌에 달려 있다는 점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약>

증시 상승의 본질은 에너지 리스크 완화 + 종전 기대 + 실적 시즌 기대의 복합 작용

나스닥 주간 +6.84%, S&P500 주간 +4.53%의 강한 성과 확인

향후 2차 종전 협상 결과와 1분기 실적 발표가 핵심 모멘텀 변수

 


[유의사항]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된 콘텐츠이며, 특정 종목이나 자산에 투자 권유 혹은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아래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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